안녕하세요. 저자 서형작가입니다. 수년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된 청소년 친구들과 편지 교환을 해왔습니다. 첫 시작은 취재차 가정폭력으로 살인을 저지른 청소년이었습니다.한 2년간 보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도소 안에서는 여러 화학작용들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청소년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고, 그의 친구들도 저와 편지교환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와 편지를 교환하는 친구가 꽤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성장과정이 불우하고 살인, 마약 빼고는 골고루 다 해 본 친구들입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검정고시, 정비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사회로 나가면 열심히 살아보겠노라 다짐합니다. 키가 자라는 것도 자랑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 한 명인 박모 군이 어느날 저에게 테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