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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2

경남도민일보 편집국 송년이벤트 중입니다

조간신문사 편집국은 사실상 오늘 저녁이 201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31일)자 신문이 송년호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문사들은 매년 송년호 1면을 어떤 사진과 어떤 기사로 꾸밀까 고민을 하는데요. 올해도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지난 1년간 1면을 장식한 사람들의 얼굴사진을 쓰기로 했습니다. 세어보니 1년간 1면에 179명의 얼굴사진이 실렸더군요. 중복된 인물을 빼고 나니 150여 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50명의 얼굴을 바둑판 식으로 배열하고, 가운데 사각형 공란에 사진설명과 송년 인삿말을 넣었습니다. 2010년 마지막 근무일인 오늘 저녁에는 편집국에서 조그마한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해 가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역할을 잘 해낸 기자를 내근에서 1명, 외근에..

마산에서 열린 소박한 촛불집회

그동안 창원과 부산 집회만 보다가 7일엔 마산 창동 학문당서점 앞 도로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기에 나가봤습니다. 제 눈에는 창원이나 부산에 비해 아무래도 역동성이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빔프로젝트 셋팅 등이 늦어짐에 따라 예정시간(오후 7시)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처음 200여 명이던 참석자들이 한 시간여 만에 300, 400명으로 늘어나더니 나중엔 500명 정도까지 육박하더군요. 마산에는 특히 가족단위로 나온 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나오거나, 온 가족이 함께 나온 집도 보였습니다.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는 발빠르게 '조중동 광우병만큼 해로워요'라는 글귀가 적힌 촛불소녀 부채와 언론노조가 자체 제작한 '우리집은 왜곡보도 일삼는 조중동을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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