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삼성 X-파일을 보도해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MBC 기자 이상호가 이번에는 구당(灸堂) 김남수 선생을 끄집어내 보였습니다. . 여기에도 기자 이상호의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이상호의 정신이 무엇이냐고요? 제가 보기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입니다. "지난 6년간 고발기자인 나는 구당 선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해 왔다.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살펴보려 했으나, 구당은 믿기 어려우리만큼 완벽한 인간, 완성된 의료인이었다." "그가 50년을 살아온 청량리의 17.5평짜리 연립주택에서 나는 구당의 침뜸 정신을 목격했다. 그에게 침뜸은 종교였으며, 인류는 하늘이었다. 그에게 직접 침뜸도 배워보았고,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침뜸의 효능을 직접 취재하였다. 그 결과 알게 되었다. 구당 선생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