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뉴시스’라는 통신사의 축구 관련 기사를 읽다가 황당한 표현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북한, FIFA에 남북전 진상조사 요청’이라고 달려 있었습니다. 내용은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를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초 북한은 경기 전 정대세(25·가와사키) 등이 설사와 복통 등의 이유로 경기가 불가능하다며 추후 3국에서 경기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은 경기 도중 정대세의 헤딩슛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적었으며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격분’하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다음 이 기사는 조중연 K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