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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2

이명박 대통령은 후천성 색맹이다

1. 이명박 대통령이 6월 29일 라디오 연설에서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진행하겠지만 임기 안에는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여러모로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이미 지난해 촛불 정국에서 대운하 사업을 '국민이 반대하는 한'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다시 얘기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미 '위장된 대운하 사업'으로 정치사회적으로 확인이 됐는데도, "대운하는 하지 않겠지만, 이른바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와 무관하므로 계속 추진한다"는 저런 언술을 어떻게 저리도 태연하게 할 수 있는지 하는 점이다. 여기서 전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저런 언술을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가 거짓말이라고는 여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보기에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그이 ..

김태호 지사님, 뭘 믿고 이러십니까?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경남은 어떻게 될까. 득이 될까, 실이 될까. 경남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까, 아니면 오히려 힘들어지게 될까. 득이 된다면, 그 혜택을 누릴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떤 계층일까. 또한, 피해를 보게 될 지역과 사람들은 어디에 사는 누구일까. 낙동강 물 못 먹게 된다는데 잘 흐르고 있는 낙동강을 파헤치고 둑을 쌓아 물을 가두면 썩게 된다는 데 사실일까. 그렇게 되면 낙동강 물을 식수로 먹는 경남도민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운하를 만들어 강바닥을 깊게 하여 많은 물을 가두게 되면, 우포늪 같은 습지는 말라 없어지거나, 장마철 같은 때에는 범람하게 된다는 데, 그렇다면 정말 큰일 아닌가. 평소 행정기관에서 내놓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보도자료'라는 걸 보면, 그로 인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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