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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뉴스까지 네이버가 장악하나

한 달 전의 일이다. '아이폰 전도사'라 불리는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이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디지털뉴스협회 초청으로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 땐 아이폰이 아직 국내에 출시되기 전이었다. 이찬진 사장은 PC 기반 인터넷에서는 포털이 뉴스 유통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절대 그렇게 되어선 안 된다며 이렇게 충고했다. "네이버에 스마트폰 콘텐츠를 주는 것은 옛날에 PC에서 당한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겁니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게끔 뉴스를 포털에 넘겨주는 건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신문이 왔습니다' 하는 것만 알려줘야 하는데, 여러분이 제공한 뉴스를 가지고 '주식이 올랐습니다', '내일 태풍이 옵니다',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는 식으로 변형..

아이폰 전도사 이찬진, 한국신문에 충고

우리나라는 과연 '인터넷 강국'일까? 내가 보기에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PC방의 숫자만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적어도 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선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후진국에 속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우선 '손 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애플사의 아이폰만 해도 세계 80개 국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 존재조차 아는 사람이 드물다. 구글사의 안드로이드나 노키아의 심비안은 말할 것도 없다. 이 글을 쓰기 전 동료 신문기자 10여 명에게 물어봤다. '스마트폰'과 함께 '아이폰'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 모바일' 등 단어를 나열하고, 그게 뭔지 아느냐고. 그랬더니 '차세대 휴대폰'이라는 대답이 가장 정답에 가까웠고, MS 윈도우나 리눅스처럼 스마트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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