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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 2

200년 전 창원 마산포장과 지금 마산 어시장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에 갔더니 이 우리말로 옮겨져 있었다. 말로만 듣고 실제로 보지는 못했던 터라서 반가웠다. 그리고 아무 조건없이 원문 이미지도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은 조선 순조 8년(1808년)께 호조판서 서영보와 부제학 심상규가 왕명을 받들어 편찬해 바친 책이라 한다. 국가 재정과 경제·군사 제도의 실정·운용에서 연혁에 이르기까지 전체 요점을 간추려 오만가지(萬機)를 몸소 처결하는 군주가 정무를 볼 때 곁에 두고 참고로 삼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이 에서 '재용(財用) 5 / 각전(各㕓)'을 보면 부록(附)으로 장시(場市=鄕市)가 있는데 여기에 마산포장(馬山浦場)이 나온다. 이 마산포장이 바로 지금의 마산어시장이다. 그러니까 옛날부터 잘 나가는 시장이었던 것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이렇다..

우리 마산에도 이런 칼국수집이 있다

제가 마산에 살지만, 서울을 떠나 창원·마산 살러 온 때가 1986년 9월이니 벌써 30년이 다 돼 가지만 참 제가 모르는 데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저는 어시장만 알았지 어시장 건너편 부림시장 쪽에 붙어 있는 가게들 즐비한 데가 수남상가인 줄도 몰랐고 거기에 이런 국수집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이렇게 잘 모르는데도, 어문 데 돌아다니면서 '구포시장에는 2500원짜리 칼국수가 있다' http://2kim.idomin.com/2305는 따위 글이나 써 올리고 그랬습니다. 물론 자기가 사는 고장이라고 샅샅이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러면서도 은연 중에는 마산을 그래도 잘 안다고 여겨왔으니 참 한편으로는 민망한 노릇입니다. 여기 국수를 전문으로..

맛집 기행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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