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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곡 4

마산 원도심 매력 삼행시로 지어볼까요

창원 진전중 산해진미 나들이 4월 11일 창원 진전중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 38명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원도심 일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창원시와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산해진미 관광 네트워크 조성 탐방대' 활동 가운데 하나랍니다. △창원 원도심 관광 활성화 △도시재생사업(창동예술촌 조성, 여러 골목길 꾸미기 등) 홍보 △주민 참여형 탐방 루트 개발 등이 목표이지요. 학생들이 돌아볼 지역은 무학산 기슭 서원곡 관해정에서 마산 앞바다 어시장까지를 아우릅니다. 역사적으로는 1760년 마산조창이 설치된 이래 도시를 이루며 살기 시작한 옛 도심이 되겠습니다. 원래 민의소로 쓰였으나 일제강점기 여러 공연을 하던 공락관이 됐다가 1950년 한국전쟁 직후 보도연맹 사람들을 이승만 정부가 바다에 수장하..

가본 곳 2016.05.05

시내버스 타고 10배 즐기기 : 무학산 둘레길

무학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서원곡에서 밤밭고개로 가는 길을 골라 잡았습니다. 이 참에 시내버스 700번 '급행' 노선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언제 한 번 소개해야지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겼습니다. 무학산 둘레길 들어가려는 서원곡 입구 정류장에 서는 시내버스 노선이 105번 254번 707번 세 개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 노선이 다니는 동네에서는 바로 타고 오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데 사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이들에게 참고하시라 권할 수 있는 노선이 700번이랍니다. 10분 간격으로 새벽 5시 30분~밤 11시 30분(마산 종점 출발은 10시 30분) 다니는 이 버스는 창원서부터 치면 대방동 영락교회 성원2차아파트 대동백화점 은아아파트 정우상가 트리비앙아파트 허앤리병원 도..

가본 곳 2011.02.08

등산로의 365 계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11일(토) 모처럼 아들녀석과 등산을 했습니다. 마산 무학산(761m)이었습니다. 신마산 만날재를 거쳐 대곡산(516m)에 오른 후 능선을 타고 무학산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였습니다. 하산은 무학산-서마지기-걱정바위-서원곡으로 바로 내려오는 코스였는데요. 오랜만에 찾은 무학산이라서인지 등산로가 예전과 많이 다르더군요. 곳곳에 벤치와 평상 등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 도움이 되겠더군요. 어쨌든 모처럼 아들녀석과 여유롭게 능선을 걸으며 휴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년(?)을 올라야 도달하는 무학산 정상? 그런데 문제는 정상에 오르고 난 뒤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온통 계단이었던 것입니다. 알고보니 무학산 서마지기에서 정상까지 300m 구간에 365계..

산(山) 벚꽃과 도로변 벚꽃은 다르다

며칠 전 김훤주 기자가 '벚나무 껍질은 왜 거무칙칙할까?'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벚나무 껍질이 원래 어두운 데다 매연까지 끼여서 그렇다는 둥, 벚나무는 원래 나이가 오래될 수록 검다는 둥 여러 해석을 소개한 후, 정작 자신은 "온통 꽃을 뿜어내는데 진력을 하니까, 벚나무가 자기 몸통을 이쁘고 보기 좋게 가다듬을 여유가 없었던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벚나무 몸통의 우중충함이 벚나무 꽃의 화사함을 더욱더욱더욱 돋보이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했죠. 이에 대해 댓글을 단 이윤기 님은 '고로쇠처럼 물을 머금으면 검은 색이 된다...겨울에는 검은 색이 아닌데 봄에 물이 오르면 검게 변한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제가 마산 무학산 서원곡에서 본 벚나무는 달랐습니다.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어져 ..

가본 곳 20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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