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10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전국언론노동조합 신문통신협의회 대표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저도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인지라 가서 말석에 끼였습니다. 공식 회의를 마치고 뒤풀이를 했습니다. 지역신문협회 사무국장까지 겸하고 있는 저는 이에 앞서 지역신문협회 정책위원회 회의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조금 힘이 들더군요. 아시는 대로, 지금 신문은 하나 같이 어렵습니다. 또 조중동의 불법 경품을 통한 독자 매수 때문에도 다 같이 버거워합니다. 그래서 동병상련(同病相憐)도 깊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폭탄주가 돌았습니다. 맥주잔에 소주를 조금 부어 넣고 맥주를 5분의3쯤 채우는 식입니다. 노동자의 술입니다. 어떤 이는 사치스레 여기기도 하는데 언론노조 신학림 전 위원장은 영어로 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