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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

봄철만큼 여름에도 그럴 듯한 하동 십리벚꽃길

6월 20일 창원교통방송에서 썼던 원고입니다. 사람들이 봄에만 몰리는 하동 십리벚꽃길이, 여름에도 썩 괜찮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낭만도 누릴 수 있고 말씀입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6월 21일과 22일 이번 주말에는 기차여행을 준비해 봤습니다. 마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하동에 가서 쌍계사를 둘러보고 십리벚꽃 길을 걷고 화개장터까지 구경한 다음 다시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여행길입니다. 아침 9시 49분 마산역에서 경전선 열차를 타면 하동역에 11시 15분쯤이 됩니다. 도중에 중리 9시 56분 함안 10시 4분 반성 10시 22분 진주역 10시 32분을 거치니까 집에서 가까운 역에 나가 타시면 되겠습니다. 하동역 내린 뒤에는..

가본 곳 2014.06.21

뜯겨나간 민들레와 ‘민들레 친구들’

‘어린 왕자’는 나중에 자기가 떠나왔던 소행성 B612호로 돌아갑니다. 알려진대로 뱀에게서 독을 빌려서 그리합니다. 거추장스러운 몸은 남기고서 말입니다. 이런 얘기를 생뚱맞게 왜 하느냐 하면, 상상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지요. 어린 왕자가 비행사 아저씨한테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별은 있지요. 하지만 다 똑같은 별은 아녜요. 여행을 하는 사람에겐 별은 길잡이예요. 어떤 사람들에겐 작은 빛에 지나지 않고요. 학자에게 별은 문젯거리겠지요. 내가 만난 상인한텐 별이 돈이고요. 그러나 별은 말이 없어요. 아저씨는 그런 사람들하고 다른 별을 갖게 될 거예요…….” 돌아갈 즈음해서 하는 말입니다. “아저씨가 밤에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 내가 그 별들 중의 한 별에서 살고 있고, 그 별들 중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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