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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2

명계남 "경복궁 영결식 절대 반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영결식을 서울 경복궁 안뜰에서 하기로 하고, 정부에 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사모 대표일꾼을 지냈던 영화배우 명계남 씨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명계남 씨는 25일 오후 4시 30분 장례관리지원처가 차려진 봉화마을회관에서 나와 배우 문성근 씨를 노사모기념관 앞에서 만나 뭔가 이야기를 나눈 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쪽으로 걸어가던 도중 저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전날인 24일 저녁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민장'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는 명계남 씨는 "영결식을 서울에서 치르겠다는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단호한 말투로 "절대 반대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 "서울에서 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지..

봉하 발(發) 분노한 민심, 어디로 갈까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회관 앞에서 만난 김두관 전 장관의 인사말은 "미안합니다"였다. 자신이 제대로 못해서 이렇게 됐다는 자책인 듯 했다. 그는 기자 외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인사를 시작했다. 반면 배우 명계남 씨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그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도 분통을 터뜨렸다. 오후 9시쯤 마을회관 뒤쪽으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보내온 조화가 들어오자 "이거 뭐야! 떼!"라고 고함을 지르며 이름이 적힌 종이를 뜯어냈다. 민주당 장례지원팀 관계자들이 "왜 이러십니까"라며 만류했지만 그의 흥분은 식지 않았다. "강기갑이가 어떻게 여길 들어와. 지놈들이 한 일을 내가 알고 있는데!"라고 소리쳤다. 그는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도착하자 "민주당이 여기 왜 와!"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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