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는 공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영국도,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뉴스'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데는 비용이 엄청 많이 든다. 우선 이 상품은 자동생산이 불가능하다. 한 건 한 건 사람이 손수 취재하고 촬영하고 글을 써야 한다. 그래서 인건비가 가장 많이 드는 '노동집약 산업'이다.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생산한 뉴스가 온라인에서 모두 공짜로 유통된다면 신문·방송사는 뭘 먹고 살까? 사람들은 대개 종이신문 구독료나 광고료를 떠올릴 것이다. 물론 방송 또한 수신료나 광고로 먹고 산다. 뉴스가 공짜라면 신문사는 뭘 먹고 사나 그러나 문제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기존의 종이신문이나 방송뉴스 소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