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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밀착광고 3

광고도 UCC시대, 시민제작광고가 뜬다

[결혼]왜 하필 크리스마스에? 연애 시절, 몇 번이나 내게 걸려도 아니라고 우린 단지 동네 오빠 동생 사이야~ 라며 발뺌하더니 동네 오빠랑 결혼 하시네요? 게다가 예식날짜가 왜 하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올해는 나 솔로도 아닌데 ~ 너무한 거 아냐? 잘생긴 신랑만 꼭 닮은 세쌍둥이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사랑해요.♡ 최규식 이미대의 장남 선호군과 서윤길 박전임의 장녀 영옥양이 새 출발의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 예식일 : 2010년 12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 장 소 : 마산 M호텔 2층 루비홀 ■ 문 의 : 055 - 211 - 5672 광고주 = @spring1182 위의 글은 경남도민일보 22일자 19면 '자유로운 광고'란에 실린 결혼 축하 광고다. 그 ..

'김두관 응원광고'가 부담스러운 이유

'좀 부담스럽다.' 요즘 19면 하단 '자유로운 광고'란에 나가고 있는 '김두관 응원광고'를 보는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평소 저는 '지역밀착보도'와 '공공저널리즘'이야말로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리고 편집국장을 맡은 직후, 아예 광고부서가 아닌 편집국에서 광고접수와 편집까지 도맡아 하는 '독자 의견광고' 또는 '생활광고'를 시도해보자는 뜻을 경영진에게 말해왔고, 그게 이번에 '자유로운 광고'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이는 지역신문이 정말 독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지역밀착 '보도' 뿐 아니라, '광고' 또한 '지역밀착광고' '독자밀착광고'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입니다. '자유로운 광고'는 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기존의 정형화한 광고와는 많이 다릅니다. 우선 ..

네티즌을 울린 감동적인 신문광고, 뭐길래?

경남도민일보가 '자유로운 광고'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독자밀착광고'가 오늘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네요. 거다란(@geodaran) 님이 광고를 캡처하여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RT(재배포)가 무려 100회에 육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광고란이 생긴 지는 딱 2주일 되었습니다. 처음엔 '과연 호응이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른바 '생활광고' 또는 '의견광고'라는 이름으로 한겨레나 경향신문도 이런 광고란을 운영해오고 있고, 경남도민일보 역시 작년에 한 번 시도를 해봤는데요. 반응이 별로 시원찮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광고국이 아닌 편집국에서 아예 19면 하단의 광고란을 불하받았습니다. 사장에게는 "편집국에서 책임지고 광고 접수와 광고 편집, 광고료 수납 등 모든 일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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