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우리 경남지역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에서는 '신년토론' '신년인터뷰' '신년대담'이라는 이름으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잇따라 만나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민일보는 김두관 도지사를 인터뷰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도지사는 굳이 '신년'이 아니더라도 항상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수시로 기자들 앞에 나서 현안에 대한 브리핑도 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한다. 그런 분을 굳이 '신년'이라는 이유로 인터뷰하는 것은 새삼스럽다는 이유다. 그래서 경남도민일보는 평소 뉴스의 대상으로 잘 나오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나 현안에 대한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나 새해에 이슈로 떠오를만한 분야의 당사자를 만나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 인물이 대북문제 전문가인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현 경남대 총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