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나 언론사 초청을 받아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하러 다녀보면 청중이 주로 30·40대 장년층이며 50대 이상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끔 대학의 언론 관련 학과나 대학신문·방송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에 가장 익숙할 것 같은 20대 학생들이 의외로 블로그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게 된다. 물론 대학생들도 대개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갖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로써 블로그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를 아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들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개인 일기장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펌질하는 용도에 머물러 있었다. 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나 진로에 관한 강의를 하러 가본 적도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제 각종 메타 블로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