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경남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직접 겨냥한 비판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유한국당을 가리켜 한 말이라고는 “경남을 과거 세력에게 맡길 것이냐, 미래 세력에게 맡길 것이냐”는 정도가 고작이었습니다. 오히려 김태호 후보에 대한 격한 비판은 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당선)로부터 나왔는데요. 마침 제가 그 유세현장에 있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공교롭게도 김태호-허성무 후보의 유세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으로 겹쳤습니다. 각 후보는 마산 어시장 앞 도로에서 약 5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유세를 펼쳤는데요. 바로 그 자리에서 허성무 후보는 김태호 후보가 들으라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