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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4

풍부한 물산 덕분 역사·문화 꽃피운 진주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6) 진주 남강 끼고 있어 논농사 발달·교통 요지문산성당, 서부경남지역 가톨릭 중심지진주역차량정비고, 일제 수탈 통로 역할진양고 학생들 "고장 자부심 되새겨"진주 친구들은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편이다. 다른 지역과는 다른 진주의 특징이다. 오랜 세월 동안 경상우도 또는 경상남도에서 으뜸 가는 고을이었기 때문이다. 진주의 이와 같은 자리매김은 남강 덕분이 크다. 먼저 진주 일대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너른 들판을 베풀었다. 다음으로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물길로 편하게 오가도록 교통로도 되었다. 이에 더하여 지리산이나 남해바다와도 가까워 산과 바다에서 나는 특산물도 공급되었다. 진주는 한마디로 물산이 풍부한 고장이었다. 그런 덕분에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역사와..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②

◇산청 단성향교~단속사지~남사마을~남명조식유적지(산천재·덕천서원)~구형왕릉·덕양전 구형왕릉은 역사적 상상력을 한 뼘 더 키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김해 가락국 마지막 임금 구형왕이 신라에 나라를 바친 뒤 여기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살다가 무덤을 남겼다는 얘기입니다. 무덤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반도에 유례가 없는 적석총,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이랍니다. 구형왕은 여기서 고토회복을 위한 항쟁을 준비했을까요, 아니면 그냥 아무 뜻없이 목숨 부지만 했을까요. 단속사(斷俗寺)는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로 남았습니다. 남향으로 두 갈래 개울이 흐르는 사이 도도록하게 솟은 자리인데요, 골이 넓어 온종일 햇살이 고루 비친답니다. 고려 무신정권 시절 두 번째로 실력자가 됐던 최우는 아들 만종을 단속사 주지로 삼았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가는 문화유산 여행길

탐방 루트 거제대교 한산대첩 승전지 견내량 통영타워 전망대 →29.8km 칠천교 칠천량 해전 → 칠천도 일주도로를 따라 한 바퀴(13km) →17.1km 옥포대첩기념공원 →9km 옥포대승첩 기념탑(대우조선해양 동문 둘레 아양공원) → 56.2km (구조라 학동 여차 등 남부해안도로를 타고) 거제현 관아 →27.2km 이순신 공원 →2.1km 통영시 문화마당(통영 중앙시장, 삼도수군통제영 병선마당) →1.2km 통영 서호시장·통영 여객선 터미널 →배 타고 25분 내린 다음 1km 통영 한산도 제승당(돌아나온 다음 여객터미널) →1.3km 세병관 →0.7km 충렬사 → 36km 고성 당항포(이순신이 왜군을 속여 당항만으로 들게 만들었다는 까닭으로 붙은 속개라는 마을(지금 소포)이 있는 지점인 동진대교까지는 ..

가본 곳 2014.07.07

시내버스 타고 진주성 남강 저녁 나들이

정말 그날은 더웠답니다. 낮 더위는 '원래 그렇겠거니' 참았는데요, 밤이 돼도 더위가 수그러들지를 않았습니다. 물기가 잔뜩 밴 탓에 칙칙하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이미 나선 걸음입니다. 이럴 때는 최대한 천천히, 최대한 조금씩 움직임으로써 땀이 비어져나올 빌미를 줄여야 한답니다. 8월 5일 오후 4시 30분 즈음, 진주성에 닿았습니다. 찜통더위에 나들이 하는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 촉석루에 올랐더니 난간이 있는 가장자리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었습니다. 다들 조금은 늘어져 있었는데, 난간이 아니라 가운데 기둥에 기대어 앉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땀을 식힌 다음 앞을 보니 젊은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가본 곳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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