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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2

이명박보다 더 무서운 것은 관성

이명박 하면 저는 근육이 떠오릅니다. 물론 자연인 이명박은 전혀 근육스럽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이명박의 힘은 근육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근육은 머리랑 제대로 연결이 돼 있지 않습니다.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 아래 근육이 움직이지는 않는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이분법에 따라 움직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나마 옳으냐 그르냐, 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도 않은 것이, 돈 되냐 안 되냐, 또는 내 편이냐 아니냐, 입니다. 어쩌면 아메바 같은 진짜 단세포 생물들이 화를 내겠습니다만, 정말 이해 관계에 단세포적으로 충실합니다. 물론 그래서 고마운 점도 있습니다. 지배계급의 본질을 아무 꾸밈없이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는 것 말입니다. 시위 진압도, 이명박식은 노무현이나 김대중식하고 다릅니다. 이미지로 처..

납(納)의 관존(官尊)-급(給)의 민비(民卑)

사람들 말글살이에는 사람들 관성 속 잠재의식 또는 무의식이 녹아 있는 때가 많습니다. 관성이란 여태 해 오던 것이기 때문에 반성이나 성찰의 대상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경우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한다면 관성이나 관행을 거스르고 잠재의식 또는 무의식을 깨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것이 작거나 아니면 때로는 아무 뜻 없어 보이는 그런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한 번 더 비록, 그것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피곤하게 하더라도 말입니다. 납(納)이라는 중국글이 있습니다. 저 어릴 적 어머니한테서 천자문을 배울 때는 (지금과 달리) ‘들일 납’이라 훈(訓)을 붙였습니다. 들이다, 들+이+다, 여기서 -이-는 사동(使動)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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