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저희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께 결과 보고는 해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 16일 '관리 안 되는 관광안내책자 배부대'라는 포스트를 통해 경남 남해군버스공용터미널에 방치된 시설물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남해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대로 조치했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8월 3일 친구 부친상 조문차 남해에 갔다가 터미널에 들렀는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배부대를 발견했습니다.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관광 남해'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에도 금이 갈 수 있는 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보고 다시 '고쳐지지 않는 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