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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4

자치단체 언론 홍보예산 집행 기준이 절실하다

이제야 지역사회에서 자치단체의 홍보 광고비 지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공무원노조가 앞장섰다. 민언련도 한 목소리를 냈다. 공무원 노조는 지난 2월 2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각 시군 광고비 지급기준 마련 △사이비언론 광고비 지급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경남민언련도 8일 성명서를 통해 "경남도와 도의회는 자치단체 홍보, 광고비 지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도청과 각 시군청은 조례나 규칙을 만들어서라도 제발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 아래는 경남민언련 성명서 전문. [성명서] 사이비 언론 준동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0월 진주의 한 언론사는 지자체에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남발하였다. 반면 해당 언론사..

창원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죽었는가?

창원시에는 공원사업소가 있습니다. 소장이 국장급인데 원래는 네 개 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두 개로 줄었습니다. 원래 있던 네 개는 공원관리과 공원조성과 녹지관리과 녹지조성과입니다. 줄어든 두 개는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입니다. 국장은 대체로 과장을 네 명 정도 아래에 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원사업소장 아래에는 과장이 두 명밖에 없습니다. 네 개 과를 관장할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두 개 과만 관장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행정력 낭비가 되는 셈입니다. 공원사업소에서 없어진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는 창원시 다섯 개 구청(성산·의창·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으로 흩어져 스며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또 이상합니다. 전혀 업무 관련성이 없는 부서랑 합해졌기 때문입니다. 창원시 다섯 구청에 경제공원과가 생겨났습니다..

정부 3만4천 일자리 창출, 내막 알고보니…

2월 25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지자체 일자리 나누기 바이러스 확산 중”이라고 제목이 달렸고 모두 3만40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했습니다. 추진 배경으로는 1월 15일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임금을 안정시켜 실질 고용을 늘리는 잡 셰어링(job sharing)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한 사실과, 21일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잡 셰어링 촉진 방안을 논의한 것”을 꼽았습니다. 그러니까 한 달 만에 3만4000개 일자리를 창출한 셈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100명짜리 중소기업 340개를 만든 셈이니까 말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그러면서 ‘수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추진 사례 발굴·확산 △우수 사례..

공무원 임종만씨가 승진·승급 포기한 까닭

전혀 공무원답지 않은 공무원 임종만 씨 이야기 힘있는 자에겐 비굴하고, 약한 자에겐 권위적인 사람. 기본급은 적어보이지만 이런 저런 수당을 합치면 상당한 고소득인데다, 웬만한 비리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잘릴 염려도 없는 철밥통. 그럼에도 자기 돈 쓰는데 인색하고, 승급·승진과 자리보전을 위해서라면 영혼도 내놓는 군상들…. 눈치 빠른 독자라면 금방 알아챘을테지만, 바로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이런 공무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공무원도 있다. 마산시의 6급 임업직 공무원 임종만(49) 씨 이야기다. 내가 본 그는 한마디로 말해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따뜻한 사람'이다. 높은 사람 입장에서 공무원이 '힘센 자에게 강하다'는 것은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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