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가 낙동강 항공 사진을 세상에 내놓고 이래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해야 하겠느냐고 세상에 대해 다그쳤습니다. 사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래 이것인데요, 대구 강정보 바로 아래 금호강이 낙동강이랑 몸을 섞는, 원래는 아름다웠던 곳이랍니다.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서 찍은 사진인데, 공단지대를 거친 오른쪽 금호강은 폐수가 돼 있고, 왼쪽으로 밀려나 있는 본류는 싯누런 흙탕물입니다. 비가 오면 언제나 이렇지만 그렇지도 않은 지금 이런 상황은 강바닥 준설을 지나치게 해서 생긴 것입니다. 바닥을 긁어낼 때는 규정을 지켜 오탁(汚濁)을 막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금호강이 합류하는 강정보 둘레만이 아니라 합천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