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

홍콩은 화려한 야경만 있는 게 아니다

기록하는 사람 2009. 3.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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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홍콩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 주룽(구룡)반도쪽에서 찍은 홍콩섬의 마천루나 빅토리아피크에서 찍은 화려한 야경이 많습니다.

그러나 홍콩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화려함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홍콩도 자본주의의 모순이 그대로 있는 곳이고,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함께 사는 곳입니다.

따라서, 멀리 야경으로 보이는 홍콩의 모습과 달리 10평도 채 되지 않은 좁고 낡은 닭장 같은 아파트에서 여러 가족이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도 많습니다. 그런 낡은 아파트라 하더라도, 땅이 좁아서인지 수직으로는 엄청나게 높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고층아파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홍콩의 속살을 사진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보통 홍콩의 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꽤 깨끗한 아파트에 속합니다.

좀 많이 낡은 것 같죠?

이렇게 낡은 아파트 바로 뒤에는 새로 신축한 깨끗한 고층빌딩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10평도 채 되지 않은 서민아파트입니다.

워낙 습기가 많고 더운 날씨라 웬만한 집에 에어컨만은 다 있습니다. 바로 침대가 보이네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홍콩의 야경입니다. 빅토리아피크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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