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세상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와 우리의 상상력

김훤주 2009. 1. 31. 13:35
반응형

촘스키의 대담집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를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가 무엇을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놀라웠고, 고맙게도 덕분에 정치 경제 사회 역사적으로 상상력을 좀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개발도상국의 자립을 지원하자는 :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이른바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대립 개념으로 ‘반(反)’신자유주의밖에 생각하지 못했던 제가 한심스러워졌습니다. ‘남북문제’(이른바 선진국 북반구에 수탈착취당하는 남반구 후진국의 문제)를 근본 해결하자는 데 미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75쪽입니다. “2005년 유엔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라는 개념을 수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엔의 주요 경제개발 후원 기관인 유엔 무역개발협의회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이른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을 지원하고 심화된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4년 설치된 기구)가 제시한 개념이었지요.

제3세계를 다소나마 동등한 기반에서 국제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하려는 매우 진지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러나 이 계획안을 재도입하자는 차베스의 제안은 미국에 의해 일언지하에 거부되었습니다. 그 대신 미국은 정반대의 국제질서인 이른바 신자유주의를 도입했어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는 : 저는 유엔이 미국의 이익 관철을 위한 국제무대로만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저 미국의 모가지에다 차베스가 방울을 달겠다고 나설 수 있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대담한 배짱이 부럽습니다.

76쪽입니다. “또 유엔 헌장에도 명시된 것처럼 국제관계에서의 무력 사용이나 무력을 통한 협박에 대해 제약을 가해야 하는 중요성을 되풀이해서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협박, 도발, 일방적 약속 위반(미국의 주특기지요^.^)  등을 다룰 유엔 고위급 조정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의 연설은 매우 진지한 것이었어요. 그러나 내가 아는 한 거의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보너스입니다. 79쪽에 나오네요. “<뉴욕타임스>는 마지막에 아주 흥미로운 문장 하나를 포함시켰더군요. 기자는 ‘차베스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박수가 너무 오래 계속되자 유엔 관리들이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고 썼습니다. 진지한 저널리스트나 논평가라면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차베스가 그렇게 환호의 박수를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부시를 악마라고 불렀기 때문인가?’라고 말이죠. 아닙니다. 그 이유는 그가 전 세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일단의 견해를 대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절은 저도 이해됩니다. 자기한테 떡을 주고 생명을 주겠다는데, 누가 물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좌파 정당이 집권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지 싶습니다. 모두를 위하겠다 떠드는 대신, 가난한 이만 위하는 정당 말입니다. 81쪽입니다.

“우리가 제기해야 할 다음 질문은 이런 것입니다. ‘차베스에 대한 지지가 왜 높아졌는가?’ 그것은 차베스 정부가 추진한 사회보장 정책들이 국민 대다수를 도울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최빈층에 속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차베스 정부야말로 자신들을 생각해 주는 최초의 정부라고 믿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약 집권이 된다면 아마 ‘최초’일 것입니다.

촘스키는 이해를 도우려고 베네수엘라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우드로 윌슨이” 다음에 나오는 “이상주의에 사로잡힌 채”는 번역이 잘못됐지 싶습니다. 윌슨의 이른바 민족자결주의는 ‘아메리카 대륙은 아메리카가 요리하겠다.’는 것이었거든요. 95~96쪽이네요.

“베네수엘라는 처음에 영국의 보호령이었어요. 석유시대가 도래하자,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우드로 윌슨이 이상주의에 사로잡힌 채 베네수엘라에서 영국을 몰아냈습니다. 미국은 영국을 대신해 베네수엘라를 차지했고, 사악한 고메스 독재정권을 지원했으며 베네수엘라의 석유자원을 미국의 통제 아래 두었지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었어요.

그런 약탈 행위가 페레스 히메네스 시대까지 계속된 것입니다. 히메네스는 아이젠하워 정부로부터 메달을 받기도 했어요. 잔혹한 독재자였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미국의 손아귀에 넣을 수 있게 되었고 미국 회사들의 통제 아래 둘 수 있게 되었지요.”

이 대목에서도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대해서만 주로 관심이 있었습니다만 차베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만인을 관심 영역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베네수엘라뿐 아니라 다른 라틴아메리카 나라들, 나아가 미국의 극빈 가정에게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나아가 그래야 베네수엘라 민중도 잘 될 수 있다는 그런 얘기. 그리고 그런 의도를 꿰뚫고 곧장 비난하는 미국 지배집단.

99~100쪽입니다. “일단의 미국 정치가들이 주요 석유회사와 접촉해서 극빈 가정들을 돕기 위해 좀 더 싼 가격에 석유를 공급할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단 한 회사만이 긍정적으로 대답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운영하는 석유회사인 시트고Citgo였어요. 시트고는 미국 전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싼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하기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이 회사는 미국 정부와 언론에 의해 통렬하게 비난받았어요. 풍부한 석유자원을 이용해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는 차베스의 술책에 놀아났다는 것이었지요. 미국의 대외원조가 완전히 ‘애타주의적’인 데 비해서 말입니다. 미국은 ‘결코’ 정치적이거나 다른 목적을 위해 원조를 하지 않는답니다.(미국을 언급한 구절은 아주 ‘시니컬’합니다요.)

차베스는 카리브 해와 남아메리카의 극빈자들에게 값싼 석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리브 해 국가들은 페트로 카리브 Petro Caribe 원조 기금을 통해 저금리 융자와 더불어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받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하면 의심의 여지없이 차베스의 영향력이 훨씬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국제연대의 참 모습. 아니, 상대를 곤란한 지경에 빠뜨려야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우리 대한민국의 고정관념을 깨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정부 공식 차원에서도 이런 사업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보기였습니다.(저는 ‘카리브 만’을 요즘 들어, ‘캐러비언 베이’라 하는 데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이제 확실히 까닭을 댈 수 있겠습니다. ‘카리브’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 모두 적용되는 알파벳 일반이지만 ‘캐러비언’은 미국 또는 영국에만 해당되는 발음일 뿐인 것 같다고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101~102쪽입니다.

“카리브 해에서 시행되고 있는 기적의 작전 Operation Miracle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의 재정 지원으로 쿠바의 의사들이 자메이카와 같은 곳에 가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들은 맹인 치료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 사람들은 고도로 발전된 시술 치료를 통해 그들의 시력을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쿠바와 베네수엘라는 우리가 해야 할 기본적 경제 활동을 교과서적으로 실천하고 있어요. 즉 그들은 비교 우위를 찾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비교우위는 원유입니다. 쿠바의 비교우위는 의사 교사 간호사 같이 고도로 숙련된 뛰어난 전문가들이고요. 그래서 그들은 이런 비교우위를 베네수엘라와 쿠바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교환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자메이카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까요? 당연히 효과가 있겠지요.

이것이 바로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제국주의라고 비난하는 한 가지 사례입니다. 마치 우리 미국은 그러한 일은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미국이 그런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제국주의적 소행이 아니라 고매한 인도주의적 실천이 되겠지요.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하면 그것은 더러운 두 독재자가 우리를 파멸시키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사악한 짓이 되고요.

그러나 도움을 받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아르헨티나의 적지 않은 국가부채를 대신 갚아줌으로써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그들을 구제한 것이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에 송유관(파이프라인)을 깔겠다는 제안까지 해놓은 모양입니다. 석유가 많이 나기 때문이겠지요. 이 석유 때문에, 제국주의 나라들에게 많은 고통을 받기도 했겠습니다만.

“베네수엘라가 제안한 파이프라인은 베네수엘라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지면서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라틴아메리카 통합으로써 에너지 통합과 더불어 진정한 의미의 독립을 향한 진일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미국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혐오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텔레수르Telesur라는 것도 있나 봅니다. 어설픈 알파벳 실력으로 짐작하자면, 텔레비전+남(南)입니다. 남미 텔레비전쯤 되지요. 이 동네 공정 국제 방송쯤 되나본데, 미디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엿보게 됩니다. 책에는 2005년 7월 26일치 <서울신문>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남미의 알 자지라 Al Jazeera’라 불리는 TV 네트워크. 2005년 7월 24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뚜렷한 반미노선의 베네수엘라가 주도하는 텔레수르는 그동안 남미뉴스를 독점해온 미국과 유럽의 국제뉴스 방송에 맞서 자체 시각으로 뉴스를 보도하겠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뉴스 정보의 주권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텔레수르의 초기 투자 자본은 250만 달러. 베네수엘라가 51%로 가장 많고 아르헨티나가 20%, 쿠바가 19%, 우루과이가 10% 등이다. 안드레스 이사라 베네수엘라 공보장관은 텔레수르가 남미 각국의 현지 케이블TV와 거대 위성방송인 ‘디렉트TV’ 위성 통신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청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라 장관은 미국이 전파 방해를 할 경우 위성시스템 외의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하원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뉴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한 TV.라디오 방송을 미국 정부가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금 ‘오버’하자면, 재벌과 조중동에게 방송을 넘기려는 이명박과 어쩌면 이리도 닮아 보일까요?)

촘스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02~103쪽입니다. “텔레수르에 관해 말하자면 여기에는 우선 아주 중요한 배경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물론 이것이 보도되는 것조차 금지되었지만 말입니다. 차베스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또다른 제안을 했는데요. 그것은 새로운 국제정보질서에 관한 것입니다.

이 제안은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네스코로부터도 지지를 받았습니다. 제안이 무엇인가 하면, 제3세계 국가들이 국제 미디어체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서방 강국들에 의해 독점화된 국제정보질서를 개선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한지도 모르지만 미국에게 통렬하게 공격받았습니다. 이념의 차이를 넘어서 그것은 자유언론을 말살하고 언론일들을 통제하려는 기도라고 말입니다. 미국의 공격은 가장 추악한 거짓말들로 가득차 있어요. <뉴욕타임스> 같은 신문들은 유네스코 관리들의 반응조차 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 되자 미국은 마침내 유네스코에 대한 분담금 지불을 중단해 버렸습니다. 국제정보체제에 제3세계가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입니다. 그들에게 ‘자유언론’이란 미국의 독점 그리고 입 다물고 미국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함을 의미하지요.

텔레수르는 새로운 국제정보질서를 되살리고자 하는 시도로 나온 것입니다. 알 자지라 방송도 마찬가지구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의 여러 국가들을 포함한 중동의 산유국들을 지배하고 있는 독재자들은 알 자지라 방송을 증오하고 능멸합니다. 미국도 똑같은 이유로 알 자지라 방송을 능멸합니다. 알 자지라가 독립적 목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해할 만하지요. 미국이 허용하지 않는 한 세계는 그런 방송을 가질 수 없습니다. 미국은 결국 카불과 바그다드에 있는 알 자지라 방송 시설들을 폭격하고는 우발적 사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믿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105쪽에서는 미국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미국은 강제로 텔레수르를 폐쇄할 힘이 없어요. 차베스가 텔레수르를 폐쇄하라는 부시나 라이스의 말을 호락호락 들을 사람이 아니지요. 텔레수르가 하나의 대안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세계 인구 대다수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미국은 부유하고 힘 센 자들의 이익을 위해 종사하고 그들의 통제 아래 있는 정보체계만을 고집하지요.”

차베스 대통령은 FTA가 아닌 다른 시장을 만드는 데도 나섰습니다. 부럽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이런 사람이 되면 안 되나요? 어쨌거나,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상상력이라도 듬뿍 키워야겠습니다.

“메르코수르Mercosur라고 있어요. (베네수엘라 하고 처음에는 관련이 없었어요.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의 공동 시장이니까요.(1991년 남미공동시장 결성에 합의. 1995년 1월 1일, 모든 관세를 철폐하여 명실상부한 자유무역지대 출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채택 이래 아메리카 대륙에 생긴 또 하나의 거대한 경제블록. 메르코수르 인구는 2억 명, 총생산은 연간 7500만 달러.)

이 메르코수르는, 스페인 정복 이래 라틴아메리카가 독립과 자체의 통합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첫 번째 시도라고 할 수 있어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은 전에도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진압 당했어요.”(105쪽)

“베네수엘라가 메르코수르에 가입했을 때, 아르헨티나 대통령 키르취너와 브라질 대통령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는 베네수엘라의 합류 결정을 남미 통합을 위한 위대한 진일보라고 극찬했어요.”(108쪽)

미국은 시장 다변화도 마음에 안 들어하나 봅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 아닌 중국을 주요 교역국으로 삼은 데 대해 불만이 크다는군요. 우리나라도 미국과 일본에서 벗어나면 안 되는 까닭이 이런 데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은 이제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경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뿐이 아닙니다. 원자재 수출국인 칠레와 브라질은 중국과의 무역을 증대시키고 있고, 중국은 그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요.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을 다각화함으로써 적대적 관계에 놓인 미국에 대한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고 합리적이지요.

베네수엘라의 많은 수출이 이제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로 다양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정부는 이런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당연히 불만스러워 하지요. 미국이 남미의 자원과 시장을 통제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다른 국가가 그렇게 하는 것은 결코 허용될 수 없거든요.”(109쪽)

라틴아메리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70년대 80년대까지는 완전 피바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가극’이 생각나나요? ^.^)였습니다. 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였지요. 차베스도 쿠데타에 가담하기까지 한 사람이랍니다. 미국의 지배를 우리보다 더하게 받았고요, 미국의 지배를 우리보다 더하게 뿌리쳤습니다.

저는 촘스키가 전해주는 차베스를 보고 부러워합니다. 그러면서 꿈이라도 제대로 꿀 수 있게, 저의 상상력이랑 우리 시대의 감수성이라도 제대로 좀 키우고 싶습니다.

김훤주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