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세상

경남의 숨은 매력 : 보도자료+사진들

김훤주 2016. 5.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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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숨은 매력>이 나왔습니다. 제가 펴낸 네 번째 책입니다. 책을 알리기 위하여 출판사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받아서, 거기에다 사진을 몇 장 곁들여봤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 경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찍은 것들이랍니다.


저는 <경남의 숨은 매력-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이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 아이들이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 어렵습니다.


세계적인 것이나 전국적인 것을 중심으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대도시 수도권 중심으로 가치관을 형성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 여러 선진국들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역사 교육을 시작해 점점 외연을 넓혀나가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경남의 숨은 매력>이 자기가 나고 자란 자기 고장이 어떤 사연을 품고 있고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며 고장의 특징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은 또 어떤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거제 해성중/고등학교 스탠드의 플라타너스. 학교에서 조회 등을 할 때 선생님은 앞쪽 운동장에 서고 학생들은 스탠드에 앉습니다. 잘 가꾸어진 플라타너스는 학생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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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남의 숨은 매력

부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펴낸날 2016년 5월 9일

가격 20,000원

반양장본 | 320쪽 | 152*225mm

ISBN  979-11-955537-3-0(03090)  

 

펴낸곳 도서출판 해딴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38(양덕동)

      055-250-0100

      www.idomin.com

지은이 김훤주



책 소개


교과서에 나오는 굵직한 역사보다 손 내밀면 닿는 거리의, 가까이 있는 경남의 지역 역사를 살핀다.


지역마다 고유의 특징들이 있고, 그 특징은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거창에 커다란 돌부처가 많다거나 고성 학동의 돌담장이 아름다운 것은, 거창이 전국 으뜸의 화강암 산지이고 고성은 지질이 무른 퇴적암 계열이라는 점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도 일대에서 유독 해전이 많았던 이유, 고성이 가야 시대 때 어떻게 강한 세력이 될 수 있었는지 등.


상상력은 ‘한 번쯤 다르게 생각해 보는 힘’이다. 이 상상력을 발휘하면 익숙한 지역을 돌아보면서도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된다. 


상상력을 동원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의 관점에서 발품 팔아 돌아보며 느끼고 찾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거창 문바위. 거창은 우리나라 화강석 으뜸 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훤주


1963년 경남 창녕 출생

현재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추진단 단장

       (유)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대표



펴낸 책

1998년 잡문집 <따지고 뒤집기의 즐거움과 고달픔>

2008년 <습지와 인간-인문과 역사로 습지를 들여다보다>

2012년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경남, 푸근한 풍경의 고장>  




목차


머리말 / 나고 자란 우리 고장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거제 / 아름다운 자연에 가려진 고단했던 세월과 사람살이           

        

해상 방위의 요충 거제 / 대마도 정벌과 거제도 수복 / 침략과 평화가 마주치는 거제 / 옥포대첩과 고현성 함락의 상관관계 / 통영보다 먼저 통제영이 있었던 거제 / 고현성이 함락돼 옮겨진 기성관 / 전통 시대 성곽의 종합 전시장 / 400년 전 칠천량해전과 지금 일본의 ‘대륙 진출’ / 원균은 정말 나쁘기만 한 존재일까? / 주민 스스로 쌓아올린 거제 교육의 자취


거창 / 소나무야 바위야, 니네 없는 거창은 상상할 수 없구나                 


거창을 키운 것은 8할이 바위 / 원학동 수승대의 거북바위·관수루·요수정 / 문바위·사선대·분설담·수포동 / 크고 또 많은 거창의 석불 / 네덜란드식 가옥에 담긴 뜨거운 고장 사랑 / 군 단위 최초 공립 박물관 / 거창의 나머지 2할은 소나무


고성 / 고성이 작은 가야라고요?                                                      


고성 600m 좁은 목 / 소가야小伽倻에서 ‘소’는 무슨 뜻일까? / 송학동고분군이 일본식이라고? /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퇴적암 / 남녘 들판 한복판의 북방 기마문화 자취 / 양반 행패 막는 문, 새가 예쁜 자방루


산꼭대기에 가까운 계승사 살림집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물결무늬화석. 옛날 바다나 호수였던 자취를 이렇게 퇴적암이 그대로 새겨놓고 있습니다.


김해 / 수로왕에 가려진 보석 같은 역사의 흔적                                  


‘코트디부아르’와 ‘금관가야’ / 가락국 옛터와 분성산, 분산성 / 우리나라 하나뿐인 항만 유적과 솟대 자리 / 구지봉과 수로왕릉·수로왕비릉의 지나친 대표성


남해 / 보석처럼 빛나는 보물섬                                                       


사천전투와 노량해전의 관계 / 이순신과 관음포와 이락사 / 고려시대 왜구와 정지장군 승전기념탑 / 대장경 판각지와 백제 무덤 / 잘 갈무리된 남해 유배문학 / 자연에 적응하는 인간의 역사 


밀양 / 독립투사들을 만들어낸 기름진 들녘, 고맙다!   

                        

‘밀양아리랑’의 힘 / 밀양강과 수산제 / 항일독립투쟁과 밀양 / 임진왜란 그리고 사명대사 / 조선시대 삼랑창과 일제강점기 삼랑진역 급수탑 / 밀양루와 월연대·예림서원


사천 / 세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터전 갯벌에 담긴 이야기들                    


지리산까지 이어졌던 사천의 물길 / 경남 갯벌의 절반이 사천 / 갯벌이 낳은 석장승과 매향비 / 선진리왜성 사천전투와 조명군총 / 다솔사에 안긴 한용운과 김동리 / 삼천포대교와 늑도유적



산청 / 가락국의 마지막 임금이 왜 산청에 묻혔을까?                          


지리산의 산청 / 가락국 마지막 왕릉이 산청에? / 두류산 양단수와 남명의 산천재 / 단속사 멋진 자리와 그 숨은 면모


양산 / 이 시대의 진정한 충신을 꿈꾸다                                          


만고충신 박제상 / 나라에서 제사를 지낸 나루 가야진 / 작원잔도로 이어지는 황산잔도와 용화사 / 양산을 압도하는 통도사 / 북정동고분군과 양산시립박물관


의령 / 인구는 적어도 인물은 많다                                                  


사라져가는 백산~성산 낙동강 갯길 / 백산산성과 성산산성 / 보덕비 들어선 기강나루 전투 현장 / 볼수록 좋은 정암나루 일대 / 의병처럼 멋진 의령의 나무들 / 백산 안희제와 호암 이병철 / 퇴계 이황을 모시는 덕곡서원


진주 / 경남에서 ‘최초’가 가장 많은 고을                                         


진주, 충절의 고장 / 진주성과 촉석루 / 김시민·삼장사·논개 / 농민도 기념할만한 진주 / 진주상무사와 형평운동 / 향교·경로당·절간·성당·교회당


창녕 / 곽재우가 잊고 싶었던 우환은 무엇일까?                                


물과 불이 함께 있는 화왕산 / 화왕산성을 지킨 곽재우 / 고려말 창성부원군 조민수 / 전민변정도감 신돈 / 창녕에 어린 가야와 신라 / 관룡사와 석빙고 / 창녕을 일신한 한강 정구


김해율하유적전시관 일대 고인돌 무덤들은 경남 나아가 영남 지역 고인돌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창원 - 마산 / 곰탁곰탁 남아 있는 우리 시대 마지막 모습들              


마산이 먼저일까? 창원이 먼저일까? / 원·고려 연합군의 일본정벌기지 / 마산 도시화의 역사 / 합포성과 회원성 / 가까이에서 시작하는 스토리텔링


창원 - 진해 / 일본은 그들의 흔적을 진해에 남겨두고 떠났다             


‘진해’의 원래 주인은 삼진 지역 / 진해현 관아·진해향교가 진동에 있는 까닭 / 팔의사 창의탑과 기미년 삼진의거 / 해군기지에 어울리는 이름, 진해 / 일본 해군의 빛나는 전승지 새 진해 / 이순신 전승지이기도 한 새 진해 / 해양 방위 요충지 웅천읍성과 제포진성 / 전쟁의 바다와 평화의 바다


창원 / 창원이 신도시라고요?                                                        


창원은 누가 뭐래도 공업도시 / 덕천리지석묘와 다호리고분군 / 창원읍성과 창원향교 / 하동 차나무와 창원 단감나무 / 주남저수지 일대


통영 / 통영에 빼어난 예술인이 많은 까닭을 아시나요?                       


삼도수군통제영 주전소 / 바다의 땅 통영 / 화산 활동이 낳은 통영 바위들 / 예술에 뛰어난 통영 사람들


하동 / 최치원을 지리산 산신으로 만든 하동 사람들                           


쌍계사의 최치원 관련 유적 / 지리산에서 신선이 된 최치원 / 운암영당과 고운선생 영정 / 배드리 위에 들어선 하동읍성 / 전통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


함안 / 아름다운 연꽃이 700년 만에 다시 핀 고장                            


함안천·석교천·광려천 / 우두머리들의 유택 말이산고분군 / 신라 기록의 보물창고 성산산성 / 동헌터에 남은 통일신라 사자석탑 / 아름다운 무기연당 뿌리깊은 칠원향교 / 작음으로 이룬 무릉도원 장춘사 / 조선 땅에 세운 고려동 유적지


함양 / 선비의 고장에 남은 전통시대 여권女權의 기억                           


신라부터 조선까지 줄을 잇는 선비·학자 / 선비 문화 관련 역사유물들 / 정여창 고택과 무덤, 남계서원 / 허삼둘 가옥은 조선 말기 여권 신장의 상징? / 불교문화유산과 서암정사 미래 문화재


함양 벽송사의 봄.

함양 벽송사의 겨울.


합천 / 해인사만큼 멋진 절터, 영암사지와 월광사지                           


실천을 앞세운 남명 조식 / 합천군 창의사 / 삼가장터3·1만세운동기념탑 / 해인사를 보는 또다른 관점 / 월광사지와 영암사지/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책 속으로(본문 중에서)


거제가 해상 방위의 요충이라 해도 백성들은 득보는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왜구의 노략질을 숱하게 겪어야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거창군의 가조나 고성군의 영신까지 옮겨야 했을 뿐 아니라 돌아와서는 성을 쌓는 노역 또한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거제에 자리잡은 여러 수군 진영을 위한 군역도 마다하지 못하는 처지였습니다. 이래저래 고단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됩니다. 수천 년에 걸쳐 침략을 일삼아 온 일본인들이 만약 단 한 번이라도 전쟁의 고통을 온몸으로 경험해보았다면 그런 역사가 있다면 지금도 대륙 진출의 야욕을 내려놓지 못하는 아베 신조에 대해 좀 더 냉정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 (본문 30쪽, 거제)


고성을 두고 대가야(큰 가야)와 반대되는 소가야(작은 가야)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성은 작은 가야가 아니었습니다. 스스로를 두고 작다고 이를 까닭 또한 더구나 없습니다. 고성은 해상 교역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한 ‘센’ 가야였고 그 주력 물품은 ‘쇠’였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뜻도 소리도 두루 빌렸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를 감안하여 일연 스님이 적은 ‘小伽倻’의 ‘小’를 다시 본다면, 거기에는 작다는 ‘뜻’이 아니라 ‘세’거나 ‘쇠’라는 ‘소리’가 담겨 있지 싶습니다. 

- (본문 54쪽, 고성)


사천만갯벌.


경남 갯벌을 100이라 한다면 그 절반인 50이 사천에 있다고 하여도 틀리지 않습니다. 갯벌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사철 마르지 않는 고방庫房이 되어주었고 자식을 공부시킬 수 있는 돈줄이었으며 동시에 신나는 놀이터이기도 하였습니다. 갯가 주변 아낙들은 인심도 좋았고 통도 컸습니다. 


그러다 사천만의 동쪽 부분인 용남면 일대 갯벌이 매립되어 산업단지가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사천만의 서쪽 부분(광포만 포함)이 갯벌로 남아 있다고 해도 흐름이 막힌 갯벌은 예전만큼 구실을 제대로 하지는 못합니다. 


대신에 종포에서 대포에 이르는 갯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갯벌은 길을 따라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 (본문 114쪽, 사천)


사람들은 의령을 아주 작은 고을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인구가 3만이 채 안 되는, 경남 열여덟 시·군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고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의령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곽재우 안희제 이병철 같은 인물입니다. 


특별한 관광자원이 알려져 있지 않은지라 사람들이 예사로 여겨 발길이 그다지 왕성하지도 않은 데가 의령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가볼만한 으뜸인 곳이 바로 의령이 아닌가 싶습니다.

- (본문 171쪽, 의령)


망우당 곽재우 생가와 그 앞 세간리 은행나무.


이렇듯 함양에는 고을 원님으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푼 인물이 많은 곳으로도 이름나 있습니다. 역사를 두고 흔히들 현재를 돌이켜보는 거울이라고도 하지요. 이런 전통을 가진 함양이 근래 들어 새로 당선되는 군수들마다 불미스러운 일이 거듭 생겨 자존심을 구겼지요. 과거 역사를 자랑삼아 내세우기보다 지금 좋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훌륭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본문 293쪽, 함양)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옛이야기들을 듣고 자란다. 이 이야기들은 때로는 ‘고리타분하다’, ‘딱딱하다’, ‘지겹다’ 등의 말들로 외면받기도 하지만, 우리의 ‘역사 이야기’가 친숙하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2014년에 나온 영화 ‘명량’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가 된 것은 이를 증명하는 사례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고 지역신문의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지역, 경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은 역사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사학자가 펴낸 역사서는 아닙니다.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의 관점에서 발품을 팔아 돌아보며 느끼고 찾아낸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더없는 보람이라 여기겠습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역의 역사 유물들을 돌아보면서 그 속 이야기들을 들여다봤다. 익히 알려진 이야기들 외에, 사람들에게 조명 받지 못한 채 남겨진 숱한 이야기들을 모았고, 이를 토대로 책을 엮었다. 이렇게 완성된 이 책은 ‘역사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안내하는 스토리텔링 책이 됐다.


역사에 대해 관심 있다고 하지만 정작 일상 곁에 있는 이야기들은 모르는 게 우리다. 우선 지역 역사를 들여다보자.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특별해질지도 모른다.



추천의 글


우리는 과연 내가 나고 자란,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 아들·딸에게, 혹은 외지인이 방문했을 때 자랑스럽게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줄 수 있을까.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은 그 지역공동체가 얼마나 탄탄한 정체성 으로 뭉쳐있는지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그것이 곧 그 지역의 브랜드가 되고 공동체 구성원의 긍지와 자부심이 된다.


그러나 가까이 있고 늘 보는 것일수록 오히려 그 소중함을 모르듯 정작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홀히 여기고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도 지역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대학 진학과 취업으로 고향을 떠나면 어떻게 될까. 과연 그들에게 고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있을까.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으로 탄생했다.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몰랐던 우리 지역의 가치를 아는 것, 이는 곧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이사·전 편집국장


주제어 : 경상남도, 경남, 역사, 문화, 거제, 거창, 고성, 김해, 남해, 밀양, 사천, 산청, 양산, 의령, 진주, 창녕, 창원, 마산, 진해, 통영, 하동, 함안, 함양, 합천

분류: 한국사, 한국문화, 역사/지리, 여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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