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세상

열두 명의 고집 인생에 담긴 사람들

기록하는 사람 2014. 3.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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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기에 오히려 잘 몰랐던 그들의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


경남을 중심으로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인들을 심층인터뷰하여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기록한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인터뷰하기 전 철저한 사전 자료조사와 주변인물을 통한 탐문조사를 거쳤고, 이를 통해 그들의 삶 속에서 내밀한 부분까지 찾아냈다.


강기갑 전 국회의원, 강민아 진주시의회 의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박완수 전 창원시장, 송정문 여성인권운동가, 이재욱 전 노키아티엠씨 회장, 조순자 가곡 예능보유자,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열두 명의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강기갑 전 국회의원

농사꾼으로 되돌아온 정치인/국회의원 중 가장 단식을 많이 한 까닭/자연스레 농민의 길을 선택하다/한국의 진보, 비판할 자격 잃었다/노총각, 14살 연하와 사랑에 빠지다/특별한 '밥 따로 국 따로 음양식사법'/그의 남은 꿈 "4억 빚 갚는 게 급선무"


강민아 진주시의원

싸움닭은 아니지만 ‘왕따’도 두렵지 않다/아버지가 의사였지만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다/여고생 시절 혈서를 쓰고 점거투쟁에 나서다/학교에서 정학 당했을 때 아버지의 한 마디/대학 문화패 활동으로 끼를 드러내다/졸업 후 노동현장 투신…첫 월급 43만 원/노동자문화패 새노리에 올인했던 시절/1997년부터 해온 진보정당을 탈당하다/살아오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 두 가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군인·법조인이 되고 싶었지만…/군인의 기강… 그러나 섬세한 면모/방송인 강호동과 기업인 강병중/결혼과 졸업, 그리고 창업/창원상의 최충경 회장과 특별한 관계/'타이어 강' 일본·미국시장 진출한 사연/실패한 쓰라린 경험들/참 재미없는 사람이 느끼는 재미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아버지는 사회 교사, 아들은 영어 교사/의병장 고경명·고종후의 후손/국제대 총장 시절에는 월급 전액 기부/기획단계에서 성과와 문제점을 미리 챙긴다/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학 입시제도/큰 틀만 제시하고 세세한 부분은 자율에 맡긴다/교육감 이후, 더 이상 큰 욕심은 없다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20여 년 풀뿌리 현장 지킨 마산 토박이/백찬기 의원 권유로 마산시의회 입성/3선 시의원 거쳐 재선 도의원으로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고교 시절 나는 ‘날라리’였다/4대(代)가 은행원인 금융 명문가 출신/삼성그룹 합격했지만 안 간 까닭/문화예술에 눈뜬 런던 지점장 시절/더 이상 욕심은 없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

고구마와 칼국수가 주식이었던 시골 소년/돈도, ‘빽’도 없고, 공부도 잘하지 못했지만…/좋은 직장을 버리고 행정고시에 도전하다/김혁규 도지사에게 인정받은 ‘4인방’/김해 부시장직을 버리고 도전했지만…/2014년 새로운 도전이 주목되는 까닭


송정문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세 살 때 넘어져 장애인이 되다/열여덟 살까지 ‘은둔형 외톨이’의 삶/악착같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나 아닌 다른 장애인들의 아픔을 느끼고/아이를 출산하고 장애인 인권에 눈을 뜨다/영화 비평을 쓴 후 ‘논객’으로 등극하다/교수가 꿈이었던 대학원생, 학교와 싸움을 벌이다/40대 이후 송정문의 ‘인생 3막’은?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명함에 박힌 여섯 가지 직함/‘북청물장수’의 타고난 성실성과 향학열/“객지 사람도 하는데, 이 지역 사람은 왜?”/노키아의 쇠락, 그러나 서서히 올라갈 것/노키아 회장 월급은 국영기업체의 3분의 1/경영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조순자 세계 유일의 가곡전수관 관장

전수관 건립은 제자들의 힘이었다/교사가 된 제자들을 다시 가르치다/여전히 힘겨운 전수관 운영/서울 토박이가 마산에 뿌리내린 까닭/1964년 일본 공연 계기 가곡의 길로…/유네스코 등재 과정의 비화/국악으로 인간문화재가 되려면…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다/삼성장학생으로 대구대에 입학하다/군대에서 만난 사람, 인생 바꾸다/항해사 되어 해외 문물에 눈 뜨다/네 가지 악기 익히고, 조리사에 도전/기러기 아빠, 공부가 생활이 되다/삼성전자에서 초고속 승진하다/직원들에게도 인문학 공부 시키다/충분히 대우해준 만큼 되돌아 온다/‘서울 집중’ 해결 못하면 폭동…/청년이여! 해외로 눈을 돌려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은행창구에 있는 여직원에 반했다/스물일곱 번 이사를 다닌 사연/여자 있는 술집엔 절대 안 간다/모래시계 검사와 달리 나는 거칠었다/판표(判杓)에서 준표(準杓)로 개명한 이유/재정건전화 목적은 복지예산 확대/부자에겐 자유를, 가난한 자에게는 기회를/경남도지사 오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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